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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결승골을 넣기 전 반칙 상황에서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슬롯 감독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0대1 패배로 마치고 이같이 주장했다.
베리발은 후반 41분 0-0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리기 직전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를 향해 측면 태클을 시도했다.
후반 23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베리발은 경고 한 장을 더 받을 경우, 경고누적에 의한 퇴장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베리발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지 않았고, 슬롯 감독의 표현에 의하면 "30초 후"에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만한 득점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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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논쟁의 필요없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판정에 격노했던 걸로 기억한다. 오늘은 정반대 상황이 펼쳐졌다. 오늘 밤 한 팀이 유리한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슬롯 감독은 "결정을 바꿀 순 없다"면서도 "99.9% 확신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이 나 한 명만은 아닐 것이고, 심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도 "심판이 실수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심판에게 실제로 그렇게 말했다. 심판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내 생각에 확실히 경고였다. 사이드라인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그것이 옐로카드였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 다이크는 이어 "베리발은 분명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 거기엔 선심이 있고, 대기심이 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도 있는데, 두 번째 경고를 받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 밤 패한 이유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르발의 결승골에 힘입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꽤 오랫동안 규칙에 대해 말해왔다. 어드밴티지가 발생하면, 심각한 반칙이 아닌 이상 옐로카드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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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한 주장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후반 27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뒤 티모 베르너와 교체될 때까지 72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후반 31분 도미닉 솔랑케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갈랐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발견돼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솔란케는 후반 41분 상대 박스 안에서 롱패스를 잡아 수비수 마크를 따돌리고 베리발에게 패스를 연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등번호 18번이 확정된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이날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양민혁은 12일 탬워스(5부)와의 FA컵 원정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월7일 안필드에서 준결승 2차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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