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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우승→3위→우승 목표’ 염갈량의 약속, 주전 야구 안 한다…“육성과 성적 다 잡는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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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2025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LG는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거쳐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LG 염경엽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1.8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3년 LG를 29년 만에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우승 감독이 된 염 감독은 지난해는 정규시즌 3위,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시즌이 끝났다. 올해 다시 우승 도전이다.

염 감독은 "올해 중요한 것은 육성과 성적을 같이 해야 하는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야수의 성장, 중간투수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선발과 중간(불펜)이 비었다. 5선발 육성을 해야 하고, 전반기까지 5선발 육성이 안 되면 그래도 대안은 있다. 이정용이 상무에서 제대하는데, 대안은 있지만 올 시즌과 앞으로 시즌을 위해서는 (5선발 육성은)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약해진 불펜진의 반등을 기대했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들의 성장이 작년 안 됐지만, 올해는 기회를 줄 수 있는 투수가 많다. 박명근, 백승현, 재작년 카드들이 작년에 어려움 겪었지만, 올해 자양분이 될 거라 생각하고 성공 가능성 높다고 본다. 새로운 자원들이 있다. 허용주는 올 시즌 당장 성장하면 좋겠지만, 기회를 받으며 내년 전력으로 성장하는 걸 기대한다. 신인 투수들 중에서 김영우, 추세현도 가능성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불펜은 FA 영입한 장현식과 김강률 그리고 베테랑 김진성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지난해 부진했던 불펜과 신예 선수들의 육성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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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최원태를 SSG는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1사 LG 좌익수 최원영이 SSG 박지환의 잘 맞은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고 있다. 2024.08.22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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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는 사실상 야수 10명으로, 주전 9명에 내야 전천후 백업 구본혁으로 시즌을 치렀다. 염 감독은 올해는 주전 의존도를 줄이고, 백업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지난해도 백업에게 기회를 주려 했으나, 실패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 성장이 안 되는 백업 보다는 부진한 주전이 나가는 것이 상대에게 스트레스, 위협이 된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지난해처럼 안 된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 그러기 위해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마무리 캠프부터) 준비를 잘 했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준비하고, 작년보다는 선수 기용이 넓어질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이영빈, 송찬의, 최원영, 김범석, 이주헌, 구본혁 등을 언급했다. 특히 최원영과 이영빈을 주목했다. 염 감독은 "올해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것이다. 특히 이영빈과 최원영이 기회를 받을 거 같다. 최원영은 외야에서 박해민 만큼 수비 레인지를 보여줄 수 있다. 마무리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많이 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기대했다.

이영빈은 내야 백업이다. 염 감독은 마무리캠프 때도 이영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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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2025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LG는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거쳐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LG 김인석 대표이사,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8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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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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