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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괴물 파이터’ 은가누의 PFL, ‘삼성 TV 플러스’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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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Professional Fighters League(PF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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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가 한국 대표 기업 삼성과 손을 잡는다.

PFL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삼성 TV 플러스’와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미국 및 캐나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PFL 24/7 패스트’ 채널을 상영한다.

세계 최고의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인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가 PFL의 현 헤비급(120㎏) 챔피언이다.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이기도 한 그는 2023년 5월 PFL에 합류한 바 있다. 그해 11월에는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가 PFL에 인수되면서 세계를 연거푸 놀라게 했다.

2월 합동 대회 포함 PFL과 벨라토르는 2024년 모두 24차례 대회를 열었다. 미국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서 개최했다. PFL은 ‘삼성 TV 플러스’ 보도자료를 통해 “벨라토르와 합작 로스터는 종합격투기 체급별 TOP25 랭킹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높은 위상과 두꺼운 선수층을 설명했다.

지난해 리그 방식의 정규시즌 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헤비급·라이트헤비급(93㎏)·웰터급(77㎏)·라이트급(70㎏)·페더급(66㎏)과 여자 플라이급(57㎏) 토너먼트 챔피언을 뽑았다. 우승상금은 각각 100만달러씩 모두 600만 달러다. 대전료와 별개로, 매해 플레이오프 챔피언에게 지급되는 상금만 87억원을 넘는다는 얘기다. 현재 PFL의 자금력과 상업적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PFL은 ‘삼성 TV 플러스’ 채널에 계체량, 기자회견, 대회 주요 장면을 압축한 리플레이 등 50시간이 넘는 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회 이외에도 PFL 스튜디오가 자체 제작하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등 100시간 분량의 영상도 준비될 예정이다.

마이크 치오디티 PFL 신사업 부문 수석부사장은 “PFL 패스트 채널은 최고급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글로벌 브랜드 삼성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캐나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지기를 바란다”며 시청 국가 확대를 희망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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