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전 삼성 투수 홍정우, 동원과기대 코치로 야구 인생 2막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홍정우 080 2023.09.22 / foto0307@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손찬익 기자]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홍정우가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데뷔한다.

홍정우는 이문한 감독이 이끄는 동원과학기술대 투수 코치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다. 평소 진중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좋은 지도자가 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충암고를 졸업한 뒤 2015년 삼성의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홍정우는 1군 통산 115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2를 거뒀다. 2022년 5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군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 게 전부였다. 퓨처스 성적은 43경기에 나서 6승 4패 7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8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삼성에서는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그는 현역 연장에 무게를 뒀다가 지도자로 새 출발하게 됐다.

OSEN

[OSEN=조은정 기자] 삼성 홍정우. 2024.02.29 /cej@osen.co.kr


홍정우는 삼성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뒤 SNS를 통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야구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20대를 삼성에서 야구하면서 좋은 기회를 많이 받았지만 제가 결과를 내지 못한 게 정말 아쉽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삼성 라이온즈 팬분들 정말 죄송하고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했던 10년을 가슴에 담아두고 이만 물러간다. 삼성라이온즈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창단한 동원과기대 야구부는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프로 선수 3명을 배출하는 등 대학 야구 강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동원과기대는 그동안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으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출과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대학 야구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23시즌 KUSF 대학야구 U-리그 C조(부산·경남·경북)에서 2위를 차지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OSEN

OSEN DB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