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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는 100% 안전하다.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없다. 토트넘은 그가 이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격적인 축구 철학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점차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수와 수비 불안정이 두드러지며 성적이 하락했다.
올 시즌에도 기복이 심하다. 시즌 초반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갈라타사라이와 입스위치 타운에 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입스위치전 패배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입스위치는 승격팀으로, 시즌 첫 승을 토트넘 상대로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팬들의 불만은 경기 후 터졌다. 토트넘 팬들은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일부 팬들은 터널에서 포스테코글루와 언쟁을 벌이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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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요즘 토트넘을 두고 '닥터 토트넘'이라고 놀리는 분위기다. 토트넘만 만나면 부진을 끊을 수 있다는 놀림"이라며 "입스위치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좋은 예다. 승리가 없던 이 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처음 이겼다"고 꼬집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현재 토트넘의 경기력이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의문스럽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지금 당장의 경질은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내부의 지지와 신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경질은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패닉 버튼을 누르지 않을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단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시즌 끝까지 함께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남은 일정에서 우승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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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이 전력의 열세에도 승리한다면 우승 트로피와 가까워질 수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일정도 소화하고 있다. 조별리그 2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9위를 기록 중이다. 8위 안에 들어간다면 16강 진출 확정이다. 이후 순위부터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출권이 가려진다.
프리미어리그도 잘 소화해야 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2위에 그쳐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와 승점 12점 차다. 간격을 좁히는 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최근 분위기를 봤을 때는 쉬운 과제는 아니다.
결국 남아있는 시즌 일정 속에서 우승을 따낸다면 그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지만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전이 그의 미래에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2008년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17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이 리버풀에 패배하고 리그에서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래에 영향이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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