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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문주은 인턴기자)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건축탐구 집'이 은퇴 후 살기 좋은 집의 비밀을 담은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EBS1에서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두 채의 특별한 집을 소개한다.
낡은 시골집에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집으로 거듭난 리모델링 사례부터, 모든 공간이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된 'ㅁ'자 구조의 집까지, 은퇴 후 인생을 풍요롭게 채워줄 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낡은 시골집,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재탄생하다
충남 서천군에 사는 오미숙 씨는 10년 전 낡은 한옥을 리모델링해 환경을 고려한 시골집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주목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녀가 어떻게 은퇴 후 자금과 환경을 절약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완성했는지를 조명한다.
오 씨는 시골집 리모델링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신축 대비 낮은 비용을 꼽았다. 신축 시 인허가 비용만으로도 수천만 원이 소요될 수 있지만, 리모델링은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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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수도와 빗물을 분리해 사용하는 이중 수도 시스템과, 전기가 끊기는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한 화덕 인덕션을 설치해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집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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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낡은 한옥의 서까래는 그대로 살려 전통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주방은 북유럽풍으로, 벽난로는 지중해풍으로 꾸며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조화롭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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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집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연로한 어머니를 위해 만든 '엄마 방'이다. 낮은 매트리스와 문턱 없는 구조, 한옥의 정지문을 재현한 붙박이장 문 등, 세심한 배려가 담긴 이 공간은 오미숙 씨의 가족을 향한 세심한 배려와 사랑이 깃든 곳이다.
'ㅁ'자 구조 속 은퇴 부부의 새로운 시작
강원도 정선군에 자리한 홍기봉・유은미 부부의 집은 은퇴 후의 삶을 계획하는 특별한 구조로 눈길을 끈다. 모든 공간이 연결된 'ㅁ'자 구조 안에서 각자의 공간을 분리해 부부의 독립성과 함께하는 시간을 모두 보장한다. 꺾인 구조로 주방과 거실, 식탁이 서로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되며 내부 주방은 아내의 요리 공간, 외부 식탁은 남편의 제빵 공간으로 나누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새로운 삶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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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전원생활을 준비하며 조경기능사, 제과제빵,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직접 설계하고 손으로 완성한 곡선 정원과 도면을 그리며 설계한 집은 부부가 꿈꾸는 은퇴 후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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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삶을 위한 도전과 새로운 가능성
"은퇴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건축주 부부의 말처럼, 경제적 부담을 줄인 리모델링, 가족과 환경을 위한 배려, 그리고 각자의 취미와 삶을 존중하는 공간 설계까지, 이들의 집은 은퇴 후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두 집의 이야기는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EBS1 '건축탐구 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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