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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선우용여 "결혼식 당일 구속된 남편, 집 10채 값 달한 빚 대신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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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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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0)가 과거 거액의 빚을 진 남편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 42회에서는 데뷔 60년 차를 맞이한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선우용여는 과거 자신에게도 탐정이 필요했던 적이 있다며 "임신 4개월 차에 결혼하게 됐는데 식장에 남편이 안 나타났다"고 떠올렸다.

선우용여는 "너무나 억울했던 일"이라며 "당시 남편이 지인의 빚 1750만원을 대신 갚아주려다가 결혼식 당일에 구속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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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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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때 20대 초반의 나이에 불과했다는 선우용여는 "어린 나이에 붙잡혀 간 남편 대신 보증을 서게 됐다"며 "당시 1750만원이면 집 10채 값"이라고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지금의 돈 가치로 보면 200억원 정도 될 것"이라며 "내가 그 돈을 대신 갚느라 십수년 동안 집에 들어갈 새가 없이 일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날 녹화 중에 쓰러져 병원에 갔더니 영양실조라고 하더라"며 "내가 예전에 그런 세월을 보냈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42회 방송에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사망한 뒤 아내와 시댁이 갈등을 빚기 시작한 사연이 소개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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