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가 다시 축구화 끈을 조인다.
울산 선수단이 1월 6일 오전 인천공항에 모였다. 2025시즌 대비 전지훈련지로 떠나기 위해서였다. 울산의 동계훈련 장소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다.
2024시즌 K리그1 최고의 선수 조현우.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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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2024시즌을 마친 뒤 휴식을 취했다”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조현우란 선수에 대해서도 한 번 돌아봤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이어 “K리그1 MVP(최우수선수상)를 받은 건 지난 일이다. 다 잊었다. 2025년엔 더 잘할 수 있도록 땀 흘리겠다. 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올해 K리그1 4연패를 달성해야 한다. 올해는 클럽 월드컵도 있다. 이전에 경험했던 클럽 월드컵과 크게 달라졌다. 더 큰 목표를 가지고서 한국에도 좋은 팀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 울산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매 순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현우는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40실점만 허용하며 팀의 리그 3연패에 앞장섰다. 조현우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중 무려 1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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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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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는 2025시즌엔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착실한 전력 보강으로 우승 전력으로 올라선 FC 서울, 세계 축구 중심부에서 경험을 쌓은 거스 포옛을 사령탑으로 앉힌 전북 현대 등이 울산의 왕좌를 위협하려고 한다.
울산 HD 수문장 조현우.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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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개의치 않는다. 조현우는 2025시즌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현우는 “나는 우리 구단과 김판곤 감독님을 믿는다. 특히나 김판곤 감독님의 축구가 K리그1에서 가장 좋고 재밌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두바이에서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도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이희균, 허 율, 이진현, 강상우 등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조현우는 “어린 친구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은 없다”며 웃은 뒤 “어린 선수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부터 모든 일에 신인 같이 겸손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종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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