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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태도를 칭찬했다.
PSG는 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모나코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PSG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은 좋은 스탯을 가지고 있다. 여러 차례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이강인의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의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익명의 프리미어리그 팀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제안했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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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키길 원했다. 이강인은 파리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당분간 파리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이강인의 꾸준한 활약으로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많은 팀이 그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재능을 잃고 싶지 않은 PSG는 재정적 요구가 충족될 때만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강인이 잔류했다. 이번 시즌 컨디션도 준수하다. 23경기 6골 2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가짜 공격수,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았다. 최근엔 출전 시간도 들쑥날쑥했다. 그러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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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이야기가 등장했다. 프랑스 '블뢰 파리'의 브루노 살로몬 기자는 "이강인이 자만심에 빠졌다"라며 "다른 사람이 됐다. 평범한 선수인데 스타인 척을 한다. 레안드로 파레데스, 리오넬 메시 같은 사례를 밟고 있다. 현실로 돌아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근거는 없었다. 'VIPSG'도 "PSG로 가면 평범했던 선수들이 변하는 사례가 있다. 이강인이 그렇다. 그는 대한민국 스타로 많은 팬이 그를 보기 위해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고 있다. 그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스타처럼 행동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르 파리지앵'이 정면 반박했다. 매체는 "최근 이강인을 향한 소문은 거짓이다. 그는 구단 직원들에게 거만한 선수가 아니다. 내부적으로 인간적인 면모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PSG 엔리케 감독까지 이강인의 태도가 훌륭하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이 자만심을 가졌고, 스타인 척을 한다는 살로몬 기자의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억지 논란을 딛고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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