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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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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비상!…김민재 무너뜨린 '괴물 윙어', 토트넘 강력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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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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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재계약 대신 새로운 공격수에 영입에 눈독 들이고 있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즈 온 스퍼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의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 의향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소속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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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무시는 1999년생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 역할을 수행한다. 2016년 와디 데글라 SC 소속으로 이집트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해 프로 데뷔했다. 16경기 2골을 기록 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났다.

2017년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했다. 바로 1군에서 뛸 순없었다. 세 시즌 동안 볼프스부르크 2군 팀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9-2020시즌 드디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첫 데뷔전은 과거 손흥민이 활약했던 친정팀 레버쿠젠과 리그 29라운드 맞대결로 치뤘다.

2020년 6월 가능성이 보인 마르무시는 볼프스부르크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기회를 받지 못했다. 1군에서 첫 시즌은 데뷔전 포함 7경기 출전으로 마무리 했고 다음 시즌은 전반기 동안 겨우 3경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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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회를 찾아 임대를 떠났다. 같은 분데스리가 소속 FC 장크트파울리에 합류해 임대 기간 21경기 7득점 2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임대가 끝나 볼프스부르크로 복귀 후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번에 슈투트가르트로 한 시즌 다녀왔다.

오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분데스리가 9월 이달의 신인 후보에 선정됐다. 이후 2024년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다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 점점 실력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임대 복귀 후 볼프스부르크와 이별을 선택했다. 그래도 분데스리가를 떠나진 않았다. 2023년 5월 프랑크푸르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 7번을 배정받고 주목 받을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번 2024-2025시즌 리그 6라운드 경기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만나 전반 22분 팀의 역전골을 기록했다. 또 35분에는 역전골을 어시스트, 후반 49분에는 극장 동점골을 터트리며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득점 1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또 1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최고의 폼을 보여줬다.

세계 센터백 1위라는 김민재를 스피드로 '탈탈' 털면서 그의 진가가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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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무시는 이번 시즌 자국 리그에서 15경기 13득점 8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선수가 토트넘에 온다면 손흥민의 입지가 위험할 수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즉, 계약상 이번 시즌(2024-2025)이 마지막이다. 만약 남은 기간 안에 재계약을 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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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숨어 있었다. 토트넘은 올해 6월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해서 계약했다는 점이 지난 4월 드러났다. 구단이 이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물론 구단과 손흥민이 동의해야 옵션이 발동된다는 주장도 있다.

수많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명문 구단부터 스페인, 독일 등 많은 구단들이 손흥민을 원한다. 단 대부분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 신분 상태의 손흥민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 지금보다 더 본격적으로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아직 재계약 움직임이 없다. 그 와중에 독일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변수는 토트넘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일궈낸 맨체스터 시티도 마르무시를 눈여겨 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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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나는 "마르무시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독일 현지에선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독일 '빌트'는 "마르무시가 맨시티로 즉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이집트 일간지가 이를 보도했다. 그들은 마르무시가 이번 금요일에 맨시티와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고 전하면서 "우리 정보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이다. 이적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다"라고 이적 루머를 정면 반박했다.

근거는 선수 본인의 인터뷰를 내세웠다. 마르무시는 최근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해줘서 감사하다. 내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내 초점은 프랑크푸르트와 여기서 성공하는 것뿐이다. 팀은 나를 믿고 신뢰 해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르무시는 자신의 선수 경력 절반 이상을 독일에서 보내고있다. 맨시티 또는 토트넘이 마르무시를 영입하면 엄청난 전력이 될 가능성도 높다. 잔류와 이적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집트 국적의 에이스에게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NS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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