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유연석·채수빈, 뜬금포 전쟁터 키스+베드신 해피엔딩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채수빈 종영 시청률 / 사진=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채수빈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최종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가 사랑의 결실을 이루어내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8.5%(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콘텐츠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1%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사언이 아르간에서 납치된 희주를 구한 이후 "나한테 벌주는 시간이 필요했어"라고 떠난 이유에 대해 직접 말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1%까지 치솟았다.

최종회 방송에서는 백씨 가문을 무너트리고 희주의 곁을 떠난 사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희주는 연락 두절인 사언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희주를 위협한 납치범(박재윤)은 경찰에 의해 사망하는 최후를 맞았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심규진(추상미)은 두 번이나 친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오열했고, 사언과 희주 집안의 비극은 진짜 백사언인 납치범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희주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취를 감춘 사언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박도재(최우진)로부터 사언이 복수 이후의 삶을 살고자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하지만 홍인아(한재이)는 사언이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희주는 사언의 행적에 대한 단서를 찾아냈다. 아르간 국가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을 뿐 아니라, 그곳에 희주의 이름으로 국제 수어 학교가 세워진 것. 여러 단서에 이상함을 감지한 희주는 사언과 종군기자 시절을 보낸 장혁진(고상호)을 만나 그가 있을 법한 장소를 물었다. 그렇게 희주는 무작정 아르간으로 떠났지만, 얼마 되지 않아 반군 세력에게 붙잡혔다. 이후, 포로로 잡힌 희주의 앞에 사언이 등장했고 우여곡절 끝에 재회했다.

아르간에서 사언을 만난 희주는 그가 떠난 이유를 알게 되었다. 희주 어릴 적 교통사고를 일으켜 오늘날의 모든 비극을 만든 장본인이 친부인 백장호(정동환)라는 사실을 사언이 알게 되었던 것. 사언은 희주의 인생을 망친 자가 아버지 백장호라는 사실에 크게 자책했지만, 희주는 그런 그를 용서하며 입을 맞췄다.

이후 사언은 희주와의 이혼을 선언,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했다. 그는 희주에게 "백사언이 아닌 내가 너랑 결혼할 거야"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사언은 '백유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희주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갔다.

방송 말미, 백유연(유연석)은 협상전문가로, 희주는 수어 통역사로 활약하며 새 삶을 찾았다.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살아왔던 두 사람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진심을 감추지 않겠다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