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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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경찰이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 씨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조만간 송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재복무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송민호에 대해 말했다.
경찰 측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출퇴근 시간 및 근무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또 경찰은 조만간 송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송 씨가)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지만, (자료) 분석이 끝나면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같은 날 송 씨를 입건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송 씨가 근무했던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폐쇄회로(CC) TV 영상 자료 등을 확보했다.
송 씨의 부실 근무 의혹은 한 언론 매체의 취재로 수면 위로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근무지인 마포 주민편익시설에서 출근부에 서명만 하고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 파장이 일자 지난달 18일에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과정에서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된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 씨 등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송 씨는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달 23일 소집이 해제됐다. 병무청은 송 씨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소집이 해제됐어도 문제가 있었던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조만간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송민호의 재복무 가능성에도 초점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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