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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옥씨부인전' 추영우, ♥임지연 구하려 위장 사망…가짜 남편 될까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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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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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임지연을 돕기 위해 남편 행세를 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9회에서는 송서인(추영우 분)이 구덕이(임지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성윤겸(추영우) 행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덕이는 현감(양준모)이 보여준 시신이 성윤겸(추영우)이 아니라고 확신해 장례를 치르지 않았다. 현감은 구덕이를 옥에 가뒀고, 결국 구덕이는 성윤겸의 장례를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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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인은 구덕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사망을 조작하고 성윤겸 행세를 하는 자작극을 벌였다. 송서인은 구덕이가 자신을 성윤겸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고 거짓말했다.

구덕이는 "기억나는 처음이 어디서부터입니까?"라며 질문했고, 송서인은 "두어 달 전이지요. 눈을 떠 보니까 청나라 바닷가에 누워있었습니다. 장사치들이 타는 배가 난파에서 떠밀려온 듯했지요. 호패도 없고 아는 이도 없고 그저 조선말을 사용하길래 조선으로 가야겠다 싶어서 뱃삯을 벌려고 막일을 하던 와중에"라며 전했다.

성도겸(김재원)은 "제가 형님을 찾아낸 것이지요"라며 맞장구쳤고, 구덕이는 "그러셨군요"라며 못박았다. 송서인은 "7년 만에 돌아왔다니 나도 믿기지가 않는구나"라며 덧붙였고, 구덕이는 "기억을 잃지 않았다면 돌아오시지 않을 분입니다. 기억이 돌아오시면 다시 떠나실 게 분명하고요"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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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덕이는 송서인이 성윤겸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끝내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송서인은 "언제부터 알았느냐. 내가 콧노래 흥얼거렸을 때지. 이게 본능적으로 나와가지고 아차 싶었는데"라며 실토했고, 구덕이는 "콧노래가 아닙니다. 눈빛. 저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분은 단장님 밖에 없으니까요"라며 밝혔다.

송서인은 "역시 사랑이란 재채기는 숨길 수가 없는 법이구나"라며 털어놨고, 구덕이는 "재밌으십니까? 뭐? 기억 소실? 지금 이걸 장난이라고 치세요? 청나라 공연은 어떻게 하고 온 것입니까"라며 다그쳤다.

송서인은 "그거 걱정 안 해도 돼. 괜찮아. 내가 다 미뤘어"라며 안심시켰고, 구덕이는 "어떻게 작은 서방님까지 속이신 것입니까?"라며 물었다. 송서인은 "날 보자마자 다짜고짜 형님이라고 부르길래. 사연 들어보니까 너 엄청 힘들었드만"이라며 다독였고, 구덕이는 "그랬으면 오시자마자 저에게 말씀을 하셨어야죠"라며 타박했다.

특히 쇠똥이(이재원)는 구덕이에게 송서인이 성윤겸 행세를 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했다고 귀띔했고, 이후 구덕이는 송서인을 바라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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