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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SON 벤치' 토트넘, 또또또또 수비 와르르…선제골 터트린 후 역전 허용→1-2로 전반전 마무리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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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 없이 2025년 새해 첫 경기를 시작한 토트넘 홋스퍼이 전반전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브랜던 오스틴이 골문을 지켰고,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루카스 베리발과 파페 사르가 맡았고, 2선에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이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도미닉 솔랑케가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마르틴 두브라프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이스 홀, 댄 번, 스벤 보트만, 티노 리브라멘토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은 조엘린통, 산드로 토날리,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지켰고, 최전방에서 앤서니 고든, 알렉산데르 이사크, 제이콥 머피가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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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클럽 주장 손흥민을 벤치 명단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이 선발이 아닌 벤치에 있는 이유에 대해 토트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많이 뛰었고, 우리는 건강한 선수들을 돌봐야 한다"라며 "쏘니가 언젠가 들어올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체력 관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한 토트넘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 나오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포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솔란케가 몸을 아끼지 않고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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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도 잠시. 뉴캐슬이 선제골을 허용한지 불과 2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6분 뉴캐슬은 전방 압박을 통해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고, 이후 진행된 역습 상황에서 고든이 마무리 지으면서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동점골이 터진 후 토트넘 선수들은 일제히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다. 득점이 나오기 전에 베리발이 찬 공이 조엘린통 손에 맞았는데, 비디오판독(VAR) 결과 고의성이 없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뉴캐슬의 동점골은 그대로 인정됐다.

균형을 맞춘 뉴캐슬은 전반 32분 결정적인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머피가 골대 앞으로 정확한 컷백 패스를 보냈고, 이사크가 패스에 발을 갖다 대는데 성공했지만 이사크의 슈팅이 살짝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앞서 좋은 득점 기회를 놓친 이사크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어코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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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머피가 골대 앞으로 다시 한번 컷백 패스를 보냈다. 이때 토트넘 센터백 드라구신이 발을 쭉 뻗어 공에 갖다 대는데 성공했지만, 불행히도 드라구신이 쳐낸 공이 그대로 이사크 앞으로 향하면서 이사크가 어렵지 않게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토트넘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뉴캐슬에 뒤진 채로 전반전을 마치면서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을 거둘 위기에 처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둬 순위도 11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새해 첫 경기인 뉴캐슬전에서도 패배 위기에 몰렸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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