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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충격' "손흥민 비누처럼 혹사 당하는 중"... 하지만 "양민혁은 특별한 계획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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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심각한 혹사를 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서 1무 패에 그치면서 7승 3무 9패 승점 24점로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에 있었던 울버햄튼과 경기에서는 10회 연속 페널티킥 성공을 기록하고 있던 손흥민이 실축하면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20 시즌 2월 아스톤 빌라전을 기점으로 10회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1-1로 비기고 있던 울버햄튼전서 실축하면서 1779일 만에 페널티킥을 놓쳤다. 여러모로 타격이 큰 경기였다.

부진한 토트넘에 비해 상대 뉴캐슬은 최근 기세가 좋다. 5연승을 달리면서 9승 5무 5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했을 뿐만 아니라 골잡이 알렉산드로 이삭의 기세가 좋다. 때마침 토트넘과 시즌 첫 맞대결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노쇠화 논란에 시달리고 있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공식전 22경기(선발 20경기)에서 7골-6도움(리그 5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그동안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 중 세 번의 시즌에서는 ‘10골-10도움’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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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무적인 것은 손흥민이 유독 뉴캐슬전에 강했다는 것. 앞서 뉴캐슬을 총 17번 상대해서 5골-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23-2024 시즌 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남은 시즌 활약상에 자신의 축구 인생 마무리가 달려 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향방은 미지수다. 특히 처음에는 재계약을 추진하던 토트넘은 차일피일 시간을 끌면서 연장 계약 옵션 발동 조차 고민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빅클럽을 시작으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이상 튀르키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복수 구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권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좋은 활약을 보일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부진하긴 했으나 여전히 토트넘에서 손흥민(5골 6도움)은 제임스 매디슨(8골 4도움)에 이어 팀내공격 포인트 2위로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한 토트넘 전문 SNS '미다스'는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결장한 확률이 높다. 매디슨 역시 마찬가지다"라면서 "심지어 이브 비수마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골키퍼도 2옵션 프레이저 포스터 대신 유망주 오스틴이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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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출전 불가는 토트넘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 여기에 토트넘으 큰 기대를 하면서 영입한 양민혁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 사전 기자회견서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현재로서는 특별한 것이 없다. 그는 아직 매우 젊고,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이곳으로 왔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어 “양민혁이 마주할 경쟁 수준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우리는 그가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려고 한다”라면서 “우리는 오직 양민혁이 초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가 어떻게 적응하는지 지켜보며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해가 되자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등록을 마쳤다. 언제든 데뷔전을 가질 수 있단 뜻이다. 4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양민혁은 상대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탬워스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맞대결(12일)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단 의견이 있다. 탬워스는 5부 리그 팀이다.

한편 손흥민도 큰 부담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했다.

원풋볼은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와 같은 선수들이 비누처럼 소모되고 있다.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며 “정말 위 4명의 선수가 빠진다면 파페 사르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원을 구성할 수도 있다”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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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매체는 “수비는 정말 심각하다. 일각에선 이브 비수마를 수비수로 기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만큼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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