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꾸준한 활약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18살 피겨 요정 김채연이 자신의 시대를 알렸습니다. 1·2차 대표선발전에서 모두 1위 자리를 휩쓸며 이제 한국 여자 피겨의 선봉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차 대표 선발전에서 신지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김채연은 2차 선발전에서도 화려한 점프와 안정된 스케이팅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신지아를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쇼트·프리 모두 연습했던 것 보여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202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땄을 때는,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딴 신지아에게 가려졌고, 2023년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 3위, 최종 6위로 빼어난 활약을 하고도, 은메달을 따낸 이해인에 스포트라이트를 내줬습니다.
국내 대회에서도 후배 신지아에 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던 김채연은,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며 조금씩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자신감을 얻은 뒤, 올 시즌이 시작하자 국내외를 누비며 3주 연속 정상에 올랐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거푸 우승해 하얼빈 아시안게임과 4대륙 선수권, 세계선수권 티켓까지 휩쓸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부족한 점들이나 아니면 조금 더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을 찾아서 연습하고 있고, 제 자신을 믿고 조금 더 즐기면서 경기해서 더 좋은 점수받고 싶어요.]
(영상취재 : 이재영·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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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활약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18살 피겨 요정 김채연이 자신의 시대를 알렸습니다. 1·2차 대표선발전에서 모두 1위 자리를 휩쓸며 이제 한국 여자 피겨의 선봉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차 대표 선발전에서 신지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김채연은 2차 선발전에서도 화려한 점프와 안정된 스케이팅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신지아를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쇼트·프리 모두 연습했던 것 보여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2021년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부터 은메달을 따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쓴 채 셀프 수상을 했던 김채연은, 꾸준한 활약에도 좀처럼 얼굴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202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땄을 때는,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딴 신지아에게 가려졌고, 2023년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 3위, 최종 6위로 빼어난 활약을 하고도, 은메달을 따낸 이해인에 스포트라이트를 내줬습니다.
국내 대회에서도 후배 신지아에 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던 김채연은,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며 조금씩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자신감을 얻은 뒤, 올 시즌이 시작하자 국내외를 누비며 3주 연속 정상에 올랐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거푸 우승해 하얼빈 아시안게임과 4대륙 선수권, 세계선수권 티켓까지 휩쓸었습니다.
한국 여자 피겨의 에이스로 거듭난 김채연은 이제 세계 무대에서 화려한 금빛 도약을 꿈꿉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부족한 점들이나 아니면 조금 더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을 찾아서 연습하고 있고, 제 자신을 믿고 조금 더 즐기면서 경기해서 더 좋은 점수받고 싶어요.]
(영상취재 : 이재영·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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