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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기자) 치열했던 2024시즌이 끝났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 팬들이 스토브리그 동향을 살피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은 어디가 될지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2025시즌은 어떻게 흘러갈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다. KIA는 2024시즌 치른 페넌트레이스에서 87승 2무 55패의 성적으로 마감하며 1위를 거뒀고,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4승 1패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통합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KIA의 압도적인 힘은 타선에서 나왔다. 최소 경기 30도루-30홈런을 달성하며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40도루-40홈런의 고지까지 넘본 김도영을 비롯한 막강한 라인업이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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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24시즌 KIA의 총득점은 858점으로, 리그 평균 특점인 774점에 비해 84점이나 많다. 10개 구단 중 850점이 넘는 득점을 이뤄낸 팀도 KIA가 유일하다.
마운드 또한 든든하게 버텨줬다. 이번 시즌 KIA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4.40으로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4.5점을 넘지 않는 팀은 KIA가 유일하다.
전력 유출 또한 거의 없다. 정규 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호투하고 한국시리즈 5경기에 모두 등판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장현식이 FA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하기는 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조상우를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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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KBO리그의 마지막 연속 우승이 두산 베어스가 2015년과 2016년 한국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벌써 8년 전의 일이다. 정규 시즌과 한국 시리즈 모두에서 우승하는 통합 우승의 경우 2011년부터 2014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4년 연속 우승이 마지막이다.
우승의 자리를 넘보는 팀은 많다. 가을야구에서 KIA와 경쟁을 치른 삼성 라이온즈가 가장 대표적이다.
삼성은 키움 소속으로 좋은 투구를 보이며 실력을 증명한 후라도를 영입하고, FA 시장에서 최원태를 영입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선발진을 구축했다. 내부 FA 단속에도 성공하며 전력 유출도 없었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장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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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을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한 LG 트윈스 또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한화 이글스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팬들 또한 많다.
2024시즌 KBO리그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10개 구단이 모두 저력이 있음을 보여준 만큼, 2025시즌도 한 팀의 독주보다는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야구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이다. 한 경기의 상황을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다. 144경기를 치르고 포스트 시즌에서까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상자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DB,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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