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가 라플란드에서 맞이한 두 번째 셋방 생활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핀란드의 독특한 환경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과 맞닥뜨리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멤버들이 도착한 집은 “독방이 두 개”라는 집주인 오이바의 소개와 달리 실제로는 하나의 방과 나무 위 트리 텐트로 구성돼 있었다. 이동휘와 곽동연이 낚시를 나가는 사이, 이제훈과 차은우는 트리 텐트를 설치하며 본격적인 야외 생활 준비에 나섰다. 텐트를 완성한 이제훈은 “여기서 자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이동휘와 곽동연을 위한 방임을 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외 취침을 두고 벌어진 대결, “우리 끌어안고 잘까요?”
텐트 배정을 두고 멤버들은 물병 세우기로 즉석 대결을 펼쳤다. 차은우가 유일하게 성공하며 이동휘와 곽동연이 트리 텐트에서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곽동연은 “이게 정말 독방 맞냐”며 텐트를 바라보며 현실을 부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밤이 깊어가며 차은우는 곽동연의 텐트 아래에서 놀리기 작전에 돌입했다. “자연이랑 같이 지내니 좋지 않냐”며 말을 건네는 차은우의 장난에 곽동연은 “너무 매정하다”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동휘는 구명조끼를 입고 잠들며 “떠내려갈까 봐 입었다”고 말해 또 한 번의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낚시에 성공한 이동휘와 곽동연은 오이바의 개인 호수에서 잡은 생선으로 핀란드 전통 요리인 칼라 포투(생선 스튜)를 만들어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라면을 대접하며 한국의 맛을 전한 멤버들에 오이바는 “라면이 10점이라면 생선 요리는 100점”이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야외 생활과 독특한 환경에 적응하며 멤버들은 운동 부족과 체력 고갈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은 “운동을 하루도 빼먹지 않았는데 여기선 그럴 여유가 없다”고 말했고, 차은우 역시 “누울 때쯤이면 더 이상 할 에너지가 없다”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휴대폰 없이 깨는 아침이 좋다”며 오히려 단순한 생활에서 느낀 여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 멤버들은 핀란드의 자연 속에서 예상치 못한 경험들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 차은우의 솔직한 고백과 멤버들의 유쾌한 대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핀란드의 자연과 전통 속에서 펼쳐질 그들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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