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음원 사이트에 지미 페이지라는 활동명으로 새 싱글 ‘옐로우 니키 라다’(Yellow Niki Lauda)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모델 겸 래퍼 박성진, 모델 문가비, 배우 정우성. 인스타그램·K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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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의미심장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성진은 문가비와 3년간 공개 열애한 바 있다.
해당 곡의 가사가 정우성이 자신의 아들을 낳은 문가비에 대해 ‘사귀는 사이 아니었다’,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비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정우성은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명예대사로 활동하며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워왔다. 문가비 출산 사실이 알려진 후 정우성이 아이를 책임지겠다면서도 결혼은 물론 문가비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자 ‘난민만 생각하고 자기 가족은 내팽개치냐’는 비난 여론이 인 바.
논란의 중심에 선 박성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코미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 까고 있네. 정정해 드리겠다“고며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을 꼬집은 건 맞지만, 전 연인 문가비의 편을 들은 건 아니라는 것.
이어 “언급할 입장이 되냐 묻는다면 개나 소나 타자 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 정도의 수준이다”라며 문가비에 대해 재차 선을 그었다.
아울러 그는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 대로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성진은 현재 모델 최다해와 연애 중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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