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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워니 30점' SK, 소노 꺾고 3연승…정관장은 7연패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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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밀리던 SK, 후반 역전하며 78-80 승

뉴스1

3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SK 워니가 활짝 웃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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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소노에 78-7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에 성공한 SK는 18승6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7승7패)와 격차는 1경기 차로 늘어났다. 소노는 9승16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30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선형(14점), 안영준(13점)도 힘을 보탰다.

소노는 슈터 임동섭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이정현과 김진유, 이근준, 정희재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공백을 메꾸지 못했다.

SK는 전반을 40-41로 밀렸으나, 후반 들어 급격히 공격력이 증가했다.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워니와 김선형과 연속 득점하며 49-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영준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차·포를 떼고 임한 소노도 끝까지 포기하진 않았다. 임동섭과 민기남의 3점 슛에 이어 디제이 번즈 주니어의 득점까지 터지며 61-65로 추격했다.

그러나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아쉬웠다. 4쿼터 중반 김태훈과 김선형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SK에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SK는 경기 종료 1분34초 전 오세근의 득점으로 78-70으로 벌렸다. 급해지진 소노는 이후 무리한 슛을 난사했으나 실패하며 SK가 승리를 챙겼다.

뉴스1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의 경기, KT 하윤기가 덩크슛에 성공하고 있다. 2025.1.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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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KT가 안양 정관장을 80-64로 제압했다.

KT는 15승10패로 3위를 유지했다. 7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7승18패로 최하위(10위)에 그쳤다.

KT에선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빅맨 하윤기도 14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18점 16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전체적인 활력에서 밀렸다.

KT는 1쿼터를 12-24로 밀리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하윤기, 해먼즈, 허훈, 이스마엘 로메로 등 여러 선수가 꾸준히 득점하며 쉽게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도 끝까지 같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며 정관장에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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