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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현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2025년을 맞았다. 축구계에서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시점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는 건 동행을 멈추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은 보스만 룰을 적용받게 됐다. 계약 만료 6개월 앞둔 선수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권리로, 손흥민을 공짜로 영입할 절호의 기회가 다른 클럽에 생긴 셈이다.
예상대로 손흥민의 공짜 이적 가능성이 커지자 빅클럽이 데려가기 위한 입맛을 다시고 있다. 토트넘의 애매한 태도 속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관심을 표했다. 유럽 축구를 지배하는 빅클럽이 모두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영입하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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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은 그동안 손흥민과 자잘한 소문조차 없던 곳이다. 갑자기 뜬 이적설의 배경은 보스만 룰로 볼 수밖에 없다. 이것만 보더라도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이적하려는 마음만 먹는다면 빅클럽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준다.
손흥민이 빅클럽을 골라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다시 잔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독일 언론 '90min'은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시대가 끝나게 될까. 손흥민은 지금도 주장으로 중심을 지키고 있다"며 "손흥민이 매물이 될 경우 몇몇 팀에는 매력적일 것이다. 다만 최상위 빅클럽에는 매력이 없을 수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동행할 이유"라고 냉정히 바라봤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곧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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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지는 재계약 소식과 달리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을 향한 신뢰가 여전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 하락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다. 손흥민도 1년 연장 옵션에 불만이 생기긴 했으나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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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 강한 충성을 보이는 동시에 우승 갈망도 크다. 베스트는 토트넘과 함께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앞서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서도 "토트넘에서 달성한 기록이 자랑스럽지만 아직도 배가 고프다. 내 득점과 도움 기록들을 우승과 바꿀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토트넘에서 무관 탈출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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