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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페데리코 키에사가 리버풀 이적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윙어 키에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피오렌티나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37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키에사의 입지가 흔들렸다. 실제로 유벤투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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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키에사를 노렸지만 구단 재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접근했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키에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모하메드 살라의 백업 자원 혹은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키에사는 "나는 리버풀 선수가 되어 너무 행복하다. 리버풀 영입 제안이 있었을 때 즉시 동의했다. 이 구단의 역사를 알고 있고, 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행복하고 시작을 고대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기대와 다르다. 키에사는 리버풀 합류 후 고작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에 그쳤다. 영국 '골닷컴'은 "슬롯 감독은 키에사의 적응과 정신력에 대해 인상적이지 않다고 했다. 그가 훈련에서 충분히 열심히 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그는 향수병이 있다. 영국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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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프리미어리그의 신체적인 조건에 적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에사의 계약은 2027년까지지만, 계약이 끝날 때까지 안필드에 남을 가능성은 낮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피오렌티나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키에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매체는 "피오렌티나는 임대 계약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걸림돌도 있다. 키에사는 리버풀에서 연봉 700만 유로(약 105억 원)를 받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은 현재 키에사에게 연간 7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있는데, 이는 세리에 A 팀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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