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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미쳤다! 올 시즌 완벽 부활→2024-25시즌 월드 베스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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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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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2024-25시즌 월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축구 매체 '매드 풋볼'은 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월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여기에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는 전북 현대 모터스, 베이징 궈안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김민재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나폴리 시절이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그는 엄청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엔 세리에 A 최우수 선수,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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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활약을 지켜본 팀은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2023-24시즌을 앞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그런데 뮌헨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김민재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김민재는 이적 초반 주전 수비수로 낙점되며 경기에 나섰다. 다만 휴식 없는 일정 탓에 체력적인 문제가 생겼고,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관심이 없었다. 김민재는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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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시각적으로나 경기장에서나 달라졌다. 그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짧은 머리로 등장했다. 훈련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콤파니 감독과 잘 어울린다. 스타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태클을 보고 큰 소리로 환호했다. 정기적으로 훈련 세션을 면밀히 보는 관계자들도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내부에선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라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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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이번 시즌 활약이 좋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수비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나폴리 시절 폼을 되찾고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부상이 있지만 진통제를 먹으며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입지가 탄탄하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있느니 차라리 경기에 나서는 게 낫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팀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팀 동료들은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가능한 한 자주 경기에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뮌헨은 오는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만난다. 휴식기 이후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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