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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가슴아파" 황영웅, 콘서트 예매일정 연기..국가애도기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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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연 기자] 가수 황영웅이 국가애도기간 속 콘서트 예매일을 연기했다.

지난달 31일 황영웅은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영웅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너무나 가슴아픈 소식을 접하게 돼 모두가 슬픔에 잠겼다.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분들과 슬픔에 잠겨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제주항공 참사를 추모했다.

이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에 에정돼 있었던 앨범 발매 쇼케이스의 티켓 오픈 일정을 1월 2일에서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황영웅은 내달 8일과 9일 이틀간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5 황영웅 앨범 발매 쇼케이스 'PANORAMA : SHOWKI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그에 앞서 2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예매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이에 티켓은 오는 6일 오후 2시 오픈된다. 황영웅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측 역시 공지를 올리고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티켓 예매 일정 변경을 알렸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연예계에서도 시상식을 비롯한 콘서트 등 행사가 연이어 취소됐고, 예능프로그램도 줄 결방을 알리며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골든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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