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의 엄지성(위)과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출처 | 스완지, 스토크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엄지성(23·스완지 시티), 배준호(22·스토크 시티)가 새해 첫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엄지성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의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엄지성은 출전한 공격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키 패스를 무려 5회나 성공시킬 정도로 왼쪽에서 지속해서 기회를 창출했다. 동료의 도움이 있었다면 공격포인트를 충분히 기록할 만한 활약이었다. 여기에 드리블 2회 성공, 슛 2회 등 공격의 키플레이어 구실을 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팀이 0-4 완패한 상황에서도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얻었다.
엄지성은 지난해 10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뒤 11월 말 복귀해 팀의 주력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절정의 컨디션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승점 33점으로 12위에 머물고 있지만 승격을 포기할 만한 시점은 아니다.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한 6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39점)과는 6점 차라 후반기 추격을 기대할 만하다. 엄지성의 활약도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한 필수 요소다.
같은 날 배준호는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엄지성과 같은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배준호는 키 패스 2회, 슛 1회, 드리블 1회 등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칙도 4회나 얻어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배준호에 7.1점을 부여했다. 공격수 중에서는 루이스 쿠마스(7.2점) 다음으로 높았다.
배준호는 이번시즌 챔피언십 24경기에 출전했다. 20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 챔피언십 2년 차에 접어든 배준호는 이번시즌에도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엄지성과 배준호의 활약은 2025년 대표팀에도 중요한 요소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두 선수를 대표팀의 공격 자원으로 꾸준히 선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들이 잉글랜드에서 더 발전하고 도약한다면 홍명보호의 공격 옵션이 더 다채로워질 수 있다. K리그에서 축구 종가로 넘어간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배경이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