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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넥스트 스키즈·에스파는 누구? 2025년 키워드는 ‘금수저 신인’ [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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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킥플립. 사진 |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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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막강한 자본을 등에 업은 ‘금수저’ 신인 그룹들이 새해 K팝 세대교체를 이끈다.

2025년 새해 K팝신의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신인이다. K팝을 꽉 잡고 있는 일명 ‘빅4’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모두 새해에 비장의 무기인 신인 그룹을 데뷔시킨다.

막대한 자본력과 오랜 경험을 가진 프로듀서진이 내놓는 ‘금수저 그룹’이란 점에서 ‘중소돌’에 비해 좋은 출발선에 섰다. 올해도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YG ‘양현석의 보석함’ 베이비몬스터 등이 좋은 성과를 얻은 만큼 새롭게 출격하는 신인 그룹들이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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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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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SM 신인 걸그룹이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난 뒤 ‘SM 3.0’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룹으로, 올해 1분기 싱글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최고의 전성기를 찍고 있는 에스파의 후배그룹이란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JYP의 새 보이그룹도 베일을 벗고 있다. JYP는 1월부터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의 데뷔 앨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린 스트레이키즈의 계보를 잇는 만큼 어떤 영향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2021년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이계훈, 아마루, 케이주, 이동현 연습생과 그동안 노출되지 않은 비공개 연습생으로 구성됐을 확률이 높다.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하는 킥플립이 JYP 보이그룹의 계보를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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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사진 |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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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역시 새로운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가칭 ‘NEXT MONSTER’가 대기 중”이라며 직접 베이비몬스터를 이을 신인 그룹의 데뷔를 예고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만큼 다음 신인 그룹은 보이그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올해 한국·일본·라틴에서 각각 보이그룹을 공개한다. 특히 한국 그룹의 경우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뮤직에서도 차기 보이그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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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로고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많은 그룹들이 데뷔했는데 결국 투어스, 아일릿 등 막대한 자본을 가진 대형 기획사 출신 그룹들의 성과가 가장 돋보였다. 일명 ‘중소돌’과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다만 대형 회사라고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다. 든든한 소속 선배들과 자본력, 기획력 등을 갖춘 새 그룹들이 나오는데, 이들이 선배 그룹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줘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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