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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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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맨유' 원하는 래시포드, '베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에이전시와 접촉…"방법 찾기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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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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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위해 새로운 대리인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최근 맨유를 떠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으로 한때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다만 최근 부진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래시포드의 발언도 크게 화제를 모았다.

래시포드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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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적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래시포드는 "나는 선수 생활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발언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게 전부였다. 영국 '미러'는 "래시포드는 발언 이후 맨유의 모든 경기에서 완전히 제외됐다"라며 "출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낮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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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유명 스포츠 에이전시 스텔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텔라는 지난 2013년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유명하다.

래시포드는 스텔라를 통해 다른 팀 이적을 원한다. '더선'은 "현재 래시포드의 형 드웨인 메이너드가 대리인을 맡고 있지만, 그는 이제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적을 위해 노력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래시포드가 잔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 "래시포드에게 달려있다. 현재 아모림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은 훈련 세션과 접근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서 상황이 열려 있다"라며 "구체적이거나 진전된 것은 없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바뀔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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