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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수비가 가치를 높여준다” 김하성·김혜성, 2025시즌 ML 행선지는? 수비 전문 FA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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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김하성.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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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아있는 김하성(30)과 김혜성(키움·26)이 수비에 강점이 있는 FA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달력이 2025년으로 넘어가면서 FA 시장을 주목하기 좋은 시기가 됐다. 인재 풀이 상당히 얇아졌지만 여전히 임팩트 있는 선발투수, 강타자, 광속구 구원투수나 뛰어난 수비수들이 남아있다”라며 2025년까지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과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김혜성은 해리슨 베이더와 함께 수비 전문가로 언급됐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540경기 타율 2할4푼2리(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706을 기록했다. 지난해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를 기록했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FA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아쉽게 일찍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121경기 타율 2할3푼3리(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700을 기록한 김하성은 어깨 수술의 여파로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계약이 예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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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김하성.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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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OSEN DB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한 특급 내야수다. KBO리그에서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로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시작 전 포스팅을 예고한 김혜성은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하며 2024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5일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포스팅이 공시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현재까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은 시애틀,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등이 있다.

MLB.com은 “이 그룹의 모든 선수가 타석에서도 임팩트를 남길 수 있지만 필드에서의 빼어난 활약은 그들의 가치를 높여준다.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6주를 결장했지만 샌디에이고에서 플러스 유격수로 활약했다. 4시즌 동안 OAA(Out Above Average) 23을 기록했고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8시즌을 보내고 이번 겨울 빅리그로 도약할 예정이다. KBO리그에서 2루수 골든글러브 3개, 유격수 골든글러브 1개 등 총 4개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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