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위크, 2025년 우즈의 활동 예상
1월 TGL 리그 시작으로 4대 메이저 출전 기대
"아들과 함께 PNC 준우승, 활동 기대치 높아져"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아들 찰리가 지난해 12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함께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사진=PNC CHAMPION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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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25년에는 조금 더 바빠질 전망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우즈의 2025년 활약상을 예상하며, 2024시즌을 끝냈을 땐 기대치가 낮았으니 12월에 열린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활동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허리 미세감압 수술을 받았다. 그 때문에 7월 디오픈 참가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12월에는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참가하지 못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나 12월 중순에 아들 찰리와 함께 나선 이벤트 경기에서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2025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골프위크는 이런 우즈의 활동을 보고 2025년에 조금 더 공격적인 투어 활동을 예측해 볼 가치가 있다며 우즈의 가상 일정표를 예상했다.
1월엔 우즈가 주도해 탄생한 스크린골프리크 TGL 참가한다. 1월 14일 개막해 27일과 2월 18일, 25일, 3월 4일까지 총 5경기로 열린다. 우즈와 함께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 김주형 등이 스크린 샷대결에 나선다.
정규 대회는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을 예상했다. 2020년 이후 4대 메이저 대회와 자신과 재단에서 후원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제외하고 일반 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어 올해도 참가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는 우즈가 가장 사랑하는 코스 가운데 하나로 몸 상태가 나아지면 한 해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월에는 우즈가 대회 호스트로 나서고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 우즈는 이 대회에 꼬박꼬박 참가했다. 다만, 작년 대회 땐 몸 상태가 안 좋아져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
3월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최적의 무대다.
4월부턴 메이저 대회의 막이 오른다.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디오픈으로 이어진다. 우즈가 4개 메이저 대회에는 모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8월부터는 플레이오프가 개막하지만, 우즈의 참가 가능성은 적다. 7월 디오픈으로 정규시즌을 끝내면 12월 자신의 재단이 후원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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