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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러브콜! 김민재가 도움 줄 수도" 손흥민 페네르바체 이적설 가속화..."1순위 타깃, 겨울부터 영입 시도-대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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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에제 텔레그라프'는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에 손흥민이 합류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이적시장 동안 영입을 집중하려고 한다. 1순위 타깃은 손흥민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도 원하는데 세계적 스타 영입을 시도 중이며 손흥민까지 데려오려고 한다.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적시도는 가속화되는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페네르바체는 1월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하며 토트넘과 합의를 원한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을 수 있는데 여름에 영입을 할 수 있다.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가 없기에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손흥민 대한민국 대표팀 동료 김민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김민재 설득은 페네르바체 비장의 카드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4-25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데 재계약 발표는 없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내년 여름 33살이 되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조건과 장기 재계약을 내놓기를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핵심 선수이나 경력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잔류를 위해 필사적이다. 토트넘은 급여 인상을 제시하지 않고 손흥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윈-윈 상황이다"고 하면서 재계약 임박 소식을 다뤘는데 2025년 1월 1일이 된 시점에도 발표는 없었다.

나이가 들고 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부상 빈도도 잦아지고 최근 부진이 길어지자 토트넘은 고민을 하는 듯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주저하는 동안 수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페네르바체도 그 중 하나다.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와 더불어 튀르키예 대표 명문이다. 1부리그 우승만 19회를 한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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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뛰었다. 베이징 궈안에서 2022년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 주전 센터백으로 뛰면서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페네르바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김민재는 1시즌 만에 나폴리로 떠났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유럽 최고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여전히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조진호도 소속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코리안리거와 인연이 많은 페네르바체는 손흥민까지 품으려고 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스타 공격수 영입을 계속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과 연결됐다. 에딘 제코, 두산 타디치, 유세프 엔-네시리, 알랑 생-막시맹 등을 보유했는데도 손흥민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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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잘 활용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70경기 2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나간 후 침체되어 있던 토트넘은 손흥민, 그리고 해리 케인 활약으로 살아났다. 비록 트로피는 얻지 못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 전날 잘려 불만이 가득한 무리뉴 감독이지만 손흥민에 대한 좋은 기억은 있어 보였다.

지난 5월 8일 넥슨의 축구게임 FC온라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손흥민을 평가한 적 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본다. 토트넘 팬들은 좋아하지 않은 말일 수 있는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시하는 말이 아니다. 손흥민은 우승을 할 수 있는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에서 말이다"고 이야기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현대축구가 원하는 유동성을 가진 공격수다. 중앙, 측면 모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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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중요한 선수다. 축구에서만 아니라 광고적으로도 클럽에 중요하다. 지난 10년이 아닌 토트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우승 트로피가 없다. 정말 톱 플레이어다"고 추켜세웠다. 손흥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제 페네르바체에서 재회를 하려고 한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월 28일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보석들을 되찾고 싶어한다. 손흥민과 함께 니콜라 잘레브스키, 주앙 펠릭스를 노린다. 페네르바체는 내년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다. 손흥민이 타깃이다. 토트넘에서 9년을 보낸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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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원하나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지 못한 건 사실이다. 2019-20시즌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지도했다.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을 핵심으로 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하베르투르크'는 12월 31일 "스타 선수 보강을 원한 페네르바체는 토트넘의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번 시즌 후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끝나는 손흥민과 1월에 만남을 가질 것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재회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겨울 이적시장부터 손흥민을 노릴 것이다.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1월에 이적이 이뤄지면 이적료가 발생한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할 생각이 없다면 공짜로 내보내는 것보다 겨울 이적을 통해 자금을 얻는 게 더 현명해 보이나 현재 토트넘 공격 상황을 고려하면 손흥민을 내보내는 멍청한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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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는 겨울에 영입이 되지 않더라도 여름에도 시도할 생각으로 보인다. 만약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손흥민이 동의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토트넘은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일부 토트넘 팬들은 구단이 손흥민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기를 원한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430경기에 나와 16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미래가 불확실하다. 최근 기여도가 좋지 않아 팬들이 실망을 했고 장기적으로 그와 함께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을 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비현실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은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하면서 손흥민 재계약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손흥민 재계약 사가는 1월 1일이 된 만큼 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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