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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고깃집 사장 된 '아내의 유혹' 주연…"연예인이 낫다, 자영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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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 -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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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출연했던 배우 이재황이 고깃집 사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 -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 측은 지난 27일 '삼겹살 집으로 대박 난 아침드라마 황태자 이재황과 연탄구이 대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MC 김미려와 이경분은 이재황의 고깃집에 방문했다. 손님 응대를 마친 이재황은 김미려, 이경분이 식사 중인 자리에 합류했다.

이재황은 "자영업은 이 식당이 처음"이라며 "사실 제가 매일 돼지고기를 먹을 정도로 육류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한 고깃집 사장과 친해져 가게 일을 배우게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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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 -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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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은 "일 시작 후 초반에는 (가게에 방문한)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보더라"며 "그런 시선 때문에 저도 일하면서 '이게 맞는 걸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도 꾸준하게 일을 배우다가 갑자기 매장을 열게 됐다"며 "고깃집을 운영하며 성격도 현실적으로 많이 바뀌었고 욕과 분노도 늘었다"고 웃었다.

이재황은 "자영업을 해 보니까 배우 일을 할 때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며 "연예인이 낫다"고 했다. 그러면서 "(옛날 생각에) 눈물이 나려고 그러네"라고 농담했다.

1976년생 이재황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이재황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아내의 유혹 △공주가 돌아왔다 △엄마가 바람났다 등 작품에 출연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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