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남자 수구 대표팀과 '3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 수구 강국 세르비아의 주니어 대표팀과의 만남이 의미 있는 결실을 보았다.
(사)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4일부터 오늘 31일까지 김기우, 정찬혁 지도자가 이끄는 남자 수구 대표팀과 세르비아 주니어 대표팀 선수단 17명이 참여한 '개도국 선수 초청 사업'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사업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일주일간 진행되었다.
총 5번의 연습 경기를 소화한 양측은 국내 국제심판의 참여로 최대한 국제대회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공격 패턴과 기술을 습득하여 내년 2월에 예정된 아시아 수구 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수구 선수권대회에서 상위 2개국에 입상하면, 한국 수구는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19 광주 대회 외에는 아직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출전한 적이 없다.
합동훈련을 마친 정찬혁 지도자는 "다양한 국제 경험을 지닌 사코빅 코치를 주축으로 세르비아 팀과 함께 훈련하며 기술과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비아 선수단은 합동훈련 중 하루는 '서울 투어' 등 한국 문화 체험 시간도 가졌다. 세르비아의 코치 미로스 사코빅(Milos SAKOVIC)는 "스포츠를 통한 이번 협력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세르비아 선수단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