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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결승에 진출한 김상식 감독.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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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결승에서 태국과 맞붙게 됐다.
태국은 3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4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대1로 앞섰다.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던 태국은 합계 3대3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태국은 연장 후반 11분 터진 수파낫 무에안타의 결승골로 합산 스코어 4대3을 만들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9일 싱가포르와의 준결승전에서 합계 5대1로 결승행 출전권을 따냈던 베트남은 다음달 2일과 5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결승에서 태국과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결승 1차전과 2차전은 각각 베트남과 태국에서 열린다.
베트남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 된다. 베트남은 2008년과 2018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8년에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우승컵을 선물했었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하는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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