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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또 중국 불법 시청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비판을 가했다.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오징어게임2가 중국에서 또 불법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오징어게임2의 리뷰 화면이 공개 전부터 만들어졌고, 현재 6만 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라며 관련 이미지를 캡처해 공유했다.
서 교수는 "오징어게임 시즌1이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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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K콘텐츠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아 와 큰 논란이 됐었다"라며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라며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29일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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