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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역대급 신인' 홍유순에 이시준 대행도 엄지척 "개인보다 팀 헌신하는 선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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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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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집착하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 홍유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신한은행은 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하나은행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받았지만, 1·2라운드에서 각각 1승을 가져오는 데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3승을 추가,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4위(KB와 동률, 5승 10패)에 올라섰다.

신한은행의 상승세는 빅맨 라인의 활약에서 비롯됐다. 홍유순은 WKBL 신인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리카는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또한 베테랑 볼 핸들러 이경은(174cm, G)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팀의 포지션 밸런스를 크게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평균 득점 61점, 3점슛성공률 28.96%, 2점슛성공률 44.96%, 자유투성공률 72.09%를 올리며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어시스트의 경우에는 17.73으로 리그 1위다. 다만 실점이 아쉽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평균 63.67 실점을 내주며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나아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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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전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 대행과 진행한 일문일답.

-홍유순이 잘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준비했던 내용이 경기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출전 시간은 25분 이상으로, 체력이 매우 좋은 선수다. 일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경험 때문인지 체력이 뛰어나고, 국내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기본기도 훌륭하다. 홍유순의 가장 큰 장점은 기록에 집착하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다. 개인 성적보다 팀을 위해 경기하며, 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좋다.

-최이샘은 어떤 상태인가?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있다. 4라운드 내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실점을 줄이고 있다.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하면서도, 우리 실력으로 수비를 보완하며 디펜스를 중심으로 연습했다. 턴오버와 속공 허용 부분에서 우리가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특별히 연습했다.

-타니무라 리카의 몸 상태는 어떤가?
현재 약 70% 정도로 보인다. 본인은 더 뛰고 싶어 하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 출전 시간을 30분 이하로 조정하고 있다.

-3가드 기용에 대한 생각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약점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이샘이가 없는 상황에서 빠른 공격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장신 선수 세 명을 한꺼번에 기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이경은이 활약하고 있다.
커리어가 뛰어난 선수다. 허무하게 선수 생활을 마감하지 않도록, 경은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연구했다. 그의 노력에 감사하다.

-빠듯한 일정 속 계획은?
이날 경기에 우선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를 이기고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위 팀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부터 잡는 것이 중요하다. 만만한 팀이 없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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