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5 (일)

'나 안 죽었어'…ML 통산 216승 투수 슈어저, 4개팀서 영입전…41세에도 인기 여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서 통산 216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41)가 올해도 무난하게 현역으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4개팀이 현재 FA(자유계약선수) 투수인 맥스 슈어저를 놓고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며 "FA시장이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달아 오르고 있다. '사이영상'을 3회나 수상한 슈어저도 조만간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오른손 투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슈어저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의 커리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은퇴위기까지 거론했다. 하지만 매체의 보도처럼 슈어저의 인기는 여전했고, 41세의 나이에도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슈어저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17시즌을 뛰며 통산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2년 간은 부상에 시달리며 확실히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단 9경기 선발등판에 그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로 부진했다. 투구이닝도 단 43과 1/3이닝에 그쳤다. 전성기 시절 매년 200이닝 인근의 투구를 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낄만 하다.

그러나 건강할 때의 슈어저는 아직도 마운드 위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는 지금까지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무려 3차례나 수상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도 8번이나 선정됐을 만큼 대중의 인기도 매우 높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투수관련 개인수상기록도 화려하다. 다승왕 타이틀을 네 번이나 차지한 것은 물론 탈삼진 타이틀도 세 번이나 수상했다. 그 어렵다는 '노히트' 경기도 두 번이나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공통된 꿈이라 할 수 있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두 번이나 차지했다.

한때 '은퇴위기' 루머가 나돌던 슈어저가 올 시즌 어느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맥스 슈어저©MHN스포츠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