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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징어게임2'가 공개돼 92개국에서 1위를 달리며 또다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외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전세계적인 기대작 공개에 쿠키영상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시즌2에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이 담겼다.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시즌1에 등장한 바 있는기훈의 동네 친구 정배(이서환 분)이 게임에 참가하고, 용식(양동근)과 그의 어머니 모자가 함께 참가, 경석(이진욱), 대호(강하늘), 프론트맨 오영일(이병헌), 트렌스젠더 현주(박성훈), 코인 유튜버 명기(임시완) 등이 참가해 여러 게임을 이어간다.
시즌1과는 다른 충격적인 내용 전개가 이어지며, 새로운 룰이 추가됐다. 참가자들이 다음 게임을 진행할지 중단할지 O와 X로 투표해 이름표처럼 가슴에 명찰을 단다. O를 택한 참가자들과 X를 택한 참가자들의 갈등이 고조되며 시즌2가 끝이난다. 게임을 중단하고자 했던 기훈의 시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러한 시즌2 엔딩에 시청자들은 숨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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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1은 9회로 마무리되고, 시즌2는 7회로 마무리된다. 촘촘히 쌓아 올린 전개 탓에 지루했다는 혹평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는 시즌3를 향한 기대감으로 연결된다.
시즌2 7회에서는 쿠키 영상이 등장하는데, 이를 발견한 시청자들은 많지 않다. '오징어게임2'를 정주행한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가 없기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영상을 끄고 반응부터 살피기 때문.
3초남짓 등장한 쿠키영상에는 영희의 단짝, 남자친구 철수가 등장한다. 서로 마주보고 있고 참가자들 또한 모습을 비춘다. 기훈의 시도에도 또다른 게임이 시작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업계에 따르면 시즌2에는 '단체 줄넘기'가 나온다. 시즌1에서는 줄다리기였다면 시즌2에서는 단체 줄넘기인 것. 한국 고유의 게임들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긴 가운데, 단체 줄넘기가 어떠한 공포와 긴장감을 더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단체 줄넘기에는 공격센서 등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인다.
영희와 철수는 한국 국어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다.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캐릭터다. 시즌1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영희가 '소름'을 유발했듯, 철수 또한 동심을 파괴할 예정. 황동혁 감독은 시즌2의 시작을 알리며 "영희의 남자친구인 철수도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이 시작될 것을 암시한 결정적 힌트 철수가 등장한 가운데, 철수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철수 나오는거 웃긴데 무섭네", "철수까지 등장한다니 재밌겠다", "단체 줄넘기 너무 어려운거 아니냐", "영희와 철수가 돌리는 단체줄넘기 미쳤다", "단체 줄넘기는 그냥 해도 무섭다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 감독에 따르면 시즌3는 내년 여름이나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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