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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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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에 온 마음 다해 위로” KIA, 무안 제주항공 참사 추모…KBO 및 외국인 선수들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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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전 야구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KIA 구단은 30일 공식 SNS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들은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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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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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9일) 오전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착륙 과정 중 사고를 당했다. 해당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으며, 승무원 2명만이 구조됐다. 희생자 중에는 KIA 구단 직원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극적인 참사에 KIA를 비롯한 전 야구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같은 날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을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공식 SNS에 게시했다. 각 구단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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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일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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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올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KIA의 에이스로 군림한 제임스 네일은 “끔찍하다. 한국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KIA 구단에서 제작한 추모 게시글을 공유했다.

올 시즌 중반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르윈 디아즈도 KBO 게시글을 공유하며 “한국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디아즈는 올해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을 써냈다.

2년 간 LG 트윈스에서 활약 중인 오스틴 딘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KBO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신이시여. 제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과 함께 해주소서. 그들에게 평안, 편안함, 지침을 주소서”라고 했다. 오스틴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타율 0.316 55홈런 227타점을 작성한 효자 외국인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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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스틴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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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이비슨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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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2024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장수 외국인 선수들인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KT위즈) 등도 모두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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