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목)

조용필이승환도 콘서트 멈췄다.."헤아릴 수 없는 슬픔, 깊은 애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가수들도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컴백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공연도 멈췄다.

가수 조용필은 오는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대전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YPC는 30일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조용필 측은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양해를 당부했으며,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이승환 역시 천안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 이승환은 30일 개인 SNS에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얀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앞서 사고가 일어났던 지난 29일엔 당일 취소가 어려운 사정으로 김해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1월 4일 예정됐던 천안 콘서트는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 이승환은 “1월 4일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하였습니다. 답이 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알렸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용필과 이승환은 콘서트를 멈췄고, 또 다른 가수들은 컴백 일정을 조정했다.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는 30일 “지난 29일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깊은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오는 1월 1일로 예정되었던 서이브 ‘어른들은 몰라요’ 신곡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룹 엔싸인은 오늘(30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신보 ‘Love Potion’의 발매 연기가 불가능하지만, 1월 2일 예정했던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엔싸인 측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자 1월 2일(목) 열릴 예정이었던 엔싸인(n.SSign)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P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오늘(30일) 오후 6시로 발매 예정하였던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Potion’은 발매 연기가 불가능하여 부득이하게 예정대로 진행되는 점 알려드립니다"라면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아이브 역시 컴백을 앞두고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각 소속사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