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4라운드 경기
최용수 "최악 결과…대침 맞았다고 생각해야"
FC슈팅스타 4라운드 경기. 쿠팡플레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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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슈팅스타가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레전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FC슈팅스타는 거제시민축구단과 맞붙었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서며 0대 0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전까지는 FC슈팅스타가 흐름을 우세하게 가져갔다.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도 "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완성돼 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기대했다.
특히 45세 맏형인 현영민이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로 경기의 분위기를 FC슈팅스타 쪽으로 이끌었다.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현영민은 교체될 때 동료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기 유소년 선수로는 김호진이 투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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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 승부가 예측되는 흐름에서 후반 추가시간 거제시민축구단 장효강의 기습 중거리 슛이 골문을 갈랐다. 거제시민축구단이 남은 시간을 잘 지키며 FC슈팅스타에게 1대 0 승리를 거머쥐었다. FC슈팅스타 선수들은 실점 이후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패배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최용수 감독은 라커룸에서 "최악의 내용, 결과를 가지고 왔다"며 "힘들게 첫 소집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들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현재를 바라본다. 살아가는 게 아니고 살아내는 게 우리의 업"이라며 "우리가 이번 경기를 통해 대침을 맞았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는 좀 더 본모습으로 돌아가자 후회 없는 게임을 하자"고 덧붙였다.
실점 빌미를 제공한 장결희에겐 "실수했다고 숨어다니고 그건 아니"라며 "이런 걸 발판 삼아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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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팅스타는 김영광, 현영민, 김창수, 강민수, 염기훈, 고요한 등 은퇴한 축구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예능이다.
이들은 가상의 '레전드 리그'에서 8개의 K4 구단과 경기를 펼치며 순위를 가른다. 이 과정에서 팀은 승격, 잔류 또는 강등을 경험하게 된다. 박지성이 단장, 최용수가 감독, 설기현이 코치로 FC슈팅스타를 이끈다. FC슈팅스타는 첫 경기 무승부를 기록한 뒤 2연승을 내리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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