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로 향하는 막심.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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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교체로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2일 배구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의 대체 선수로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막심을 영입했다. 막심은 이날 오후 삼성화재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 출신의 그로즈다노프는 198cm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대를 모으며 2024-2025시즌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등으로 활약이 저조해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삼성화재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막심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203cm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 막심은 올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한 요스바니의 일시 교체 선수로 대한항공에 합류했다. 전반기 동안 득점 5위, 공격 6위, 서브 3위, 오픈 5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요스바니를 남은 시즌의 외국인 출전 선수로 공시하면서 막심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경기력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요스바니가 파괴력에서 앞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막심이 합류하면 아시아 쿼터 선수 파즐리를 기존 아포짓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동시켜 공격력 극대화를 기대할 만하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삼성화재는 6승12패 승점 23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26), 4위 우리카드(승점 24)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후반기 반등으로 봄 배구 진출을 노린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화재는 오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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