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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지만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전이 그의 미래에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2008년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17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이 리버풀에 패배하고 리그에서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래에 영향이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격적인 축구 철학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점차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수와 수비 불안정이 두드러지며 성적이 하락했다.
올 시즌에도 기복이 심하다. 시즌 초반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갈라타사라이와 입스위치 타운에 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입스위치전 패배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입스위치는 승격팀으로, 시즌 첫 승을 토트넘 상대로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팬들의 불만은 경기 후 터졌다. 토트넘 팬들은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일부 팬들은 터널에서 포스테코글루와 언쟁을 벌이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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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요즘 토트넘을 두고 '닥터 토트넘'이라고 놀리는 분위기다. 토트넘만 만나면 부진을 끊을 수 있다는 놀림"이라며 "입스위치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좋은 예다. 승리가 없던 이 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처음 이겼다"고 꼬집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현재 토트넘의 경기력이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의문스럽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지금 당장의 경질은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내부의 지지와 신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경질은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패닉 버튼을 누르지 않을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단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시즌 끝까지 함께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남은 일정에서 우승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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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이 전력의 열세에도 승리한다면 우승 트로피와 가까워질 수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일정도 소화하고 있다. 조별리그 2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9위를 기록 중이다. 8위 안에 들어간다면 16강 진출 확정이다. 이후 순위부터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출권이 가려진다.
프리미어리그도 잘 소화해야 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2위에 그쳐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11점 차다. 간격을 좁히는 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최근 분위기를 봤을 때는 쉬운 과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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