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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임영웅, 콘서트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마음 무거워, 깊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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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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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애도했다.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임영웅은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 앞에 인사드리게 됐다”라며 이날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를 언급했다.

오프닝 곡을 마친 임영웅은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라며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기 사고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영웅은 콘서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여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영웅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진심과 함께 오늘 공연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총 탑승자는 181명으로 구조된 2명 외 17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현장에서는 177명이 사망자가 수습된 상태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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