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연예계 애도 물결…장윤정ㆍ장성규ㆍ빠니보틀 "명복을 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기지 않는다. 부디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적었다.

가수 장윤정도 “너무나 가슴 아픈 사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참담한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 역시 “연말 그리고 주말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추모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오늘 아침 뉴스로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평소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지라 더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라고 애도하며 영상 업로드를 연기했다.

이외에도 가수 테이, 방송인 최희, 희극인 김지민, 방송인 박지윤 등이 이번 추락 사고에 대한 참담함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방송사들 역시 주요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KBS 편성 관계자는 “국가 참사에 대한 국민 정서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예능 및 코미디 프로그램의 편성을 삭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179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124명이 수습됐으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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