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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빅토리아+육서영 36점 합작'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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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빅토리아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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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4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1승 6패(승점 31)를 기록, 정관장과 함께 3위로 올라섰다. 3연승에 실패한 한국도로공사는 5승 13패(승점 15)로 6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0점, 육서영이 16점, 황민경이 10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IBK기업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한국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니콜로바의 3연속 득점이 나오며 7-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황민경과 최정민이 분전하며 연속 5점을 뽑아내며 11-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국내파 자원들이 더욱 힘을 내기 시작하며 격차를 벌려나갔고, 빅토리아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25-19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3-3에서 육서영과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균열을 낸 뒤, 이주아가 속공과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달아났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육서영과 빅토리아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도로공사를 압박했고, 황민경과 최정민이 지원사격하며 25-14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압도했다. 4-4에서 육서영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천신통의 블로킹과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균형을 무너뜨렸고, 빅토리아의 백어택이 연이어 적중하며 한국도로공사의 불씨를 껐다. 한국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의 범실로 따라갈 기회를 엿봤지만, 김현정의 오픈 공격이 벗어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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