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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고기깡패 "'흑백요리사' 이후 레스토랑 성황 매일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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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BY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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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오스틴 강과 고기깡패(데이비드 리)가 글로벌 K-푸드 토크쇼 'BYOB'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발휘했다.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오늘(27일) 업로드된 'BYOB'의 열세 번째 에피소드에는 오스틴 강과 고기깡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오스틴 강과 고기깡패는 이날 프로그램 출연 후일담을 전했다. 첫 라운드에서 탈락한 오스틴 강은 "백종원 심사위원이 맛볼 것으로 생각해 강렬한 퓨전 요리를 준비했는데, 안성재 셰프에게 심사받고 탈락하게 됐다. 이후 6개월간 내 요리의 정체성을 찾는 것에 집중해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흑백요리사'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고기깡패는 셰프 에드워드 리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에 대해 "다음 라운드까지 살아남으려면 그 분을 피해야 했지만,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경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행복한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고기깡패는 "'흑백요리사'가 공개된 날부터 지금까지 쭉 레스토랑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전에는 매일이 평일 같았다면, 지금은 매일이 주말 같다"라고 말했고, 오스틴 강 역시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 외국에서도 오신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오스틴 강과 고기깡패의 예능감도 돋보였다. 두 사람은 'BYOB'의 K-포차 셰프들이 만든 안주를 평가해달라는 말에 각각 안성재, 백종원으로 분해 심사평을 남겼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성대모사로 놀라움을 안겼다.

K-매운맛을 선보이는 'BYOB'의 스페셜 코너 '핫 챌린지'에서는 오스틴 강과 고기깡패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의 요리를 맛봤다. 2MC는 핵불닭소스를 잔뜩 넣은 볶음밥과 파스타를 만들었지만 고기깡패는 "엄청 매운 소스인데도 다른 재료랑 맛의 균형이 잘 맞춰져서 맛있다"라며 오히려 소스를 더 넣어 먹는 모습으로 '맵부심'을 뽐냈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ohnMaat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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