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지형준 기자] 20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경기가 열렸다.개막 후 14연승을 내달리던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정관장에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위 현대건설이 이날 승리하면 승점 3점 차로 추격한다.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4.12.20 / jpnews@osen.co.kr |
[OSEN=길준영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상대팀 감독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행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흥국생명은 26일 한국배구연맹의 상벌위원회 결과가 발표된 직후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에 대한 한국배구연맹의 상벌위원회 결과와 관련하여 구단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지난 12월 17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 도중 있었던 다니엘레 코치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프로배구와 흥국생명배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배구관계자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문을 공개했다.
연맹은 이날 “오늘 오후 연맹 대회의실에서 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정관장 고희진 감독에게 경기 중 취한 불손 행위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2월 17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3라운드 경기 중 정관장 코트에 넘어가 고희진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를 취했다”라고 상벌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
상벌위원회는 코치가 상대 진영에 넘어가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는 경기 중 일어나서는 안 되는 심각하고 부적절한 행위이며 이에 따른 엄벌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연맹 상벌규정 제10조 1항 4호, 5호 및 <별표2> 징계 및 제재금, 반칙금 부과기준(공식경기) 3. 경기장 난폭행위 및 위협행위 ① 선수 및 코칭스탭, 관중, 연맹 심판 또는 경기운영요원에 대한 폭언/불손 행위에 의거해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흥국생명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여자배구 최다 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2세트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 김수지가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2024.12.17 / rumi@osen.co.kr |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흥국생명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여자배구 최다 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경기 전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과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12.17 / rumi@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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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구단은 금일 한국배구연맹이 결정한 다니엘레 코치에 대한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코치진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 교육을 강화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면서 “아울러 구단은 정관장과의 경기 직후 다니엘레 코치에게 엄중 경고 조치하였으며, 다니엘레 코치 역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였습니다. 다니엘레 코치는 경기 다음 날인 지난 12월 18일 고희진 감독님께 직접 사과드렸으며, 구단 차원에서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구단에 사과드렸습니다”라고 정관장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흥국생명배구단은 프로배구를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밝힌 흥국생명은 “상호 존중하고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는 성숙한 배구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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