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버틀러가 트레이드 마감(2월 6일) 이전에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4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다음 시즌에 대한 52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남아 있다. 사실상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될 예정이다.
지미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여름 마이애미와 계약을 연장할 기회가 있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소속팀 마이애미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ESPN은 앞서 마이애미가 버틀러에 대한 트레이드 제의를 들을 준비가 됐다고 전하며 이들이 올스타 센터 뱀 아데바요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타일러 히로 중심의 팀으로 새롭게 개편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틀러는 아직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그역시 팀을 떠날 준비가 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14승 13패로 동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는 마이애미를 떠나 당장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버틀러는 올스타 6회, 올NBA 5회, 올디펜시브팀 5회, 2014-15시즌 기량발전상(MIP), 2020-21시즌 스틸 1위, 2022-23시즌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MVP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이 마이애미에서 맞이한 여섯 번째 시즌이다. 20경기에서 평균 31.4분 소화하며 18.5득점 5.8리바운드 4.9어시스트 기록중이다.
다른 팀에서 충분히 탐낼 선수다. ESPN은 지난 2주간 복수의 팀들이 버틀러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지만, 트레이드 논의가 진지하게 진행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버틀러가 원하는 행선지로 피닉스 선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켓츠 등 서부컨퍼런스의 상위권 팀들을 언급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있는 마이애미이기에 버틀러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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