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25일 오후 5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4위 인천도시공사(3승 1무 5패, 승점 7점)는 최근 경기력은 좋지만, 막판 관리가 아쉬운 상황이다.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막판 역전패를 당했고,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는 막판 페널티를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안정적인 마무리가 부족한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경기는 인천도시공사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승점 9점의 하남시청을 추격하면서 동시에 5위 상무 피닉스(승점 5점)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아직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를 발판 삼아 상승세를 만들 필요가 있다.
6위 충남도청(1무 8패, 승점 1점)은 시즌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으로, 연패 탈출과 첫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2라운드 평균 실점이 31.25골에 달한다. 최근 경기에서는 수비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에 무너지며 승리를 놓쳤다. 공격력 또한 점차 무뎌지고 있어, 견고한 수비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수영은 38골로 득점 랭킹 9위에 올랐으며, 윤시열과 진유성이 각각 23골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는 진유성이 4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박영준과 정진호가 각각 3개의 블록슛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골문은 이창우가 8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70골로 득점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박성한이 38골로 10위에 올라 있다. 최현근(31골)과 남성욱(29골)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다. 수비에서는 김동준이 6개의 스틸로 활약 중이며, 블록슛 부문에서는 원민준이 6개, 남성욱이 4개를 기록했다. 골키퍼진에서는 김수환(43세이브), 편의범(34세이브), 남성철(25세이브)이 분투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인천도시공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충남도청의 수비 개선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두 팀 모두 막판 집중력을 높여야 승리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충남도청의 오황제와 인천도시공사의 다채로운 공격진 간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