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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HSG 벤스하임이 작센 츠비카우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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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 벤스하임/아우어바흐(HSG Bensheim/Auerbach)가 BSV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를 꺾으며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HSG 벤스하임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독일 츠비카우의 Stadthalle Zwickau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작센 츠비카우에 39-29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벤스하임은 시즌 성적 4승 4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반면, 패배한 작센 츠비카우는 3승 4패(승점 6점)로 8위에 머물렀다.

매일경제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8라운드 HSG 벤스하임과 작센 츠비카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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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스하임은 니나 엥겔(Nina Engel)이 12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최다 득점자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킴 나이진나비치우스(Kim Naidzinavicius)가 6골, 사라 요한나 데커(Sarah Johanna Dekker)가 5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을 견인했다. 골키퍼 헬렌 판 뷔르덴(Helen van Beurden)은 8개의 결정적인 세이브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작센 츠비카우는 아르벤 고르브(Arwen Gorb)가 7골, 블랑카 카이돈(Blanka Kajdon)과 라우라 사보(Laura Szabo)가 각각 6골씩 넣으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골키퍼 바르바라 빅토리아 죄리(Barbara Viktoria Gyori)와 요바나 카도비치(Jovana Kadovic)는 각각 5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벤스하임은 작센 츠비카우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곧바로 4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4-2로 역전했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상황에서 벤스하임은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10-6으로 격차를 벌렸다. 작센 츠비카우가 3골을 연달아 넣어 11-10까지 추격하자, 벤스하임은 다시 3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16-12로 달아났고, 전반을 17-14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스하임은 4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1-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2골, 3골씩 연속 득점하며 31-18까지 격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작센 츠비카우가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분투했으나, 벤스하임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39-2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골키퍼 헬렌 판 뷔르덴의 복귀였다.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한 그녀는 특히 후반전에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작센 츠비카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녀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팀에 큰 신뢰를 주었고, 팬들과 동료들 모두 그녀의 복귀를 반겼다.

벤스하임의 헤이크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60분 동안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는 기회를 철저히 활용했고, 작센 츠비카우의 실수를 가차 없이 응징했다. 팀이 보여준 경기력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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